2020년 12월 회고 & 연말 회고

너무나도 늦다 못해 거의 한 달이 밀린 회고이다.

공적

1. 자바 스터디

   한 주도 빠짐없이 꾸준히 참여하였다. 공부하는 과정도 즐거웠고, 그 공부에 대한 결과가 보여서 더욱 좋았었다. 매주 토요일에 라이브 방송을 보면서 내가 놓친 부분을 알 수 있는 점도 매우 좋다.

공부하는 중간에 뭐라해야될까 나는 이만큼 알고 있어요! 라는 느낌으로 남에게 보여주기 식으로 작성하게 된 적도 있다. 하지만 그런 글들은 다 적고나서 읽었을 때 머리에 남는게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내가 공부를 한게 아니라 그냥 따라 적기만 했다는 것이 너무나도 티가 나기 때문에 그러한 점을 경계하면서 공부를 해야된다.

사적

COVID-19

   이놈의 코로나는 종식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사실 막연히 올해가 끝나면 코로나도 같이 끝나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이 있었는데 왠걸, 얄짤없었다.

남들은 강제로 재택이라고 하는데 원래 재택이여서 그런가…사실 재택근무도 아니고 그냥 백수라서 집에 있는 건데 남들도 다 집에 있는다고 하니 안심이 되는 한편으로 자괴감이 좀 더 커진 느낌이기도 하다. 남들은 그래도 돈이라도 벌면서 하는건데 나는 그것도 아니니…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들지만 결국에 도달하는 결론은 빨리 취직을 해야겠다이다. 정말 올해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다 쏟아부어서 해보고 안된다면 포기하고 다른 길을 찾아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