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 일

처음 정리해서 글을 작성할 때는, 내가 필요한 부분과 알아둬야 할 부분만 추려서 간결하게 작성을 하려했다. 하지만 막상 작성을 하다보니 어느 순간 생각없이 그대로 받아적는 단순 노동을 하고 있었다. 단순노동을 한다는 것을 깨달은 순간에는 다시 필요한 부분만 골라서 작성을 했지만 계속 적다보면 어느순간 또 다시 단순노동을 하고 있었다.

이러한 점에서 출시되는 기술서적은 분명 잘 정리되어서 나온 것을 느낄 수 있다. 저자가 많은 고민을 하고 읽는 사람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나온 것이다.

정리를 한다고는 하지만 막상 작성해보니 굉장히 방대한 양의 글이 적어졌고, 한 챕터를 정리한 것인데 한 포스팅에 다 담기에는 무리라고 생각하여 두 포스트로 나누었다. 아직 기초적인 부분인데 방대한 양이 나오는 것이다. 그래도 확실하게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도록 책을 읽었고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기록했다.

해보고 싶은 것

개발자 커뮤니티 중에 오픈카톡방을 이용하고 있는데 종종 사람들이 프로젝트를 하거나 공부를 하다가 막히는 부분을 질문할 때가 있다. 그럴 때 질문을 보면 나도 모르는 질문일 때가 굉장히 많은데 그런 것들을 모아서 따로 포스팅을 해볼까 생각 중이다. 비단 질문만이 아니라 현업자분들의 대화 속에서도 모르는 부분이 많기에 그런 부분들을 모아서 작성해 놓으면 나름 볼만한 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물론 이러한 행동은 마치 피아노를 배울려는데 기본적인 체르니 같은 것도 하지 않고 바로 베토벤 몇 악장, 모차르트 협주곡 같은 고난이도 기술을 치려는 것과 같은 행동이지만 어려운 부분을 계속 파다보면 지식이 쌓일테니 괜찮지 않을까 싶다.

지금 당장은 할 여유가 없기에 생각만 해두고 있지만 취업을 하고나서 심적인 여유가 생긴다면 한번쯤 해보고 싶은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