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주차

시작

   취업을 했지만 아직 출근일은 멀었다. 추석 전에 첫 출근을 할 지 이후에 할 지 고민이었는데, 집이 이렇게 빨리 구해질 줄 몰랐기에 추석이 지나고 출근하기로 했다.

본문

   막상 취업에 성공했지만, 내가 상상했던 것과는 다르게 엄청 큰 기쁨이 느껴지지는 않았다. 물론 기쁜 마음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보다는 혼자살이가 시작된다는 걱정과 앞으로에 대한 기대와 두려움이 더 컸던거 같다.

   집을 구하고 나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앞으로의 여러 문제들 중에서도 돈에 대한 걱정이 제일 많은 것 같다. 이제 내가 받는 월급에서 이것저것 제외하고 나면 나는 얼마를 가지고 생활해야 하는지 등등 많은 것들을 고민하게 되었다.

   이러한 생각들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다보니 어느샌가 한 주가 지났다. 그래도 취업했다고 1일 1커밋을 끝내지 않고 알고리즘과 함께 꾸준히 하고 있다. 누구보다 꾸준함의 힘을 느꼈기 때문에 이 페이스를 계속 유지해야 함을 잘 알고 있다.

마치며

   다음 주가 지나면 추석이다. 추석 연휴 전에 백신을 예약해뒀는데 사람마다 통증이 다르다고 하니…나는 안 아픈 케이스면 좋겠다…

세 줄 요약

  1. 집 구했다.
  2. 이제 돈 나갈 일이 많다.
  3. 그래도 공부는 계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