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주차

   스프링 과정이 끝나고 리눅스 과정을 공부하고 있다. 이번 주부터는 3주간 거의 인프라 위주로 학습을 하게 되어서 코딩을 할 일은 잘 없을 꺼같다. 대부분 기능위주로 학습을 하다보니 코드를 작성하는 것보다는 명령어를 사용하는 일이 더 많았다. 이번 주에는 리눅스를 학습했고 다음 주는 도커를 배울 예정인데 가상머신을 활용해서 학습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되면서 격일로 강의실을 가게되었다. 확실히 온라인 수업이 좋은 점도 있지만 안 좋은 점도 있는 것 같다. 집에서 화상으로 강의를 들으니 몸은 편하지만 학습 환경의 차이 때문인지 날이 더워서 그런지 집중력이 조금 떨어졌다. 강의실은 이동을 해야한다는 단점은 있었지만 에어컨이 빵빵하게 틀어져서 쾌적한 환경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각각의 장단점이 명확한 것 같다.

잘한 것

   강의 대부분을 실습을 하는 시간으로 보냈다. 리눅스 환경을 설정하고 익숙해지는 과정이었는데, 기존에 맥북을 사용해서 유닉스 환경에 나름 익숙해져있었고 덕분에 큰 무리 없이 강의를 따라갈 수 있었다. 리눅스를 설치하는 과정에서도 생각보다 오류가 없이 잘 설치되었고 이후의 설정도 문제없이 진행되었다.

아쉬운 것

   교육을 들으면 들을 수록 느낀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개발자로 일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경험이 가장 중요한데 그러한 경험을 일찍 접하지 못한 것과 많이 해보지 못한 것이 아쉽다. 물론 이번 주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닌 전체적인 아쉬움이지만 이번에 리눅스 과정을 겪으면서 더 크게 느낀 것 같다.

도커나 쿠버같은 경우 이미 키워드를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미리 경험해보지 않았고, 리눅스도 충분히 사용해볼 수 있는 여건이었지만 이러저러한 이유로 사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것이 굉장히 아쉬움이 남는다.

배운 것

   가상머신을 간단하게 설정하고 원하는 환경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 특히 리눅스는 다양한 버전과 환경이 존재하는게 그 중에서 기업에서 많이들 사용되는 centOS를 다뤄보았고, 이를 기반으로 향후 기업에서 리눅스 환경을 사용하게 된다면(거의 없겠지만…) 큰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궁금한 것

   가상 머신으로 리눅스를 설치해 사용하다보니 제한된 자원으로 환경을 구성해야 했다. 리눅스를 활용해서 서버를 구축하고 로컬 스토리지를 생성하는 등의 경험을 해보았는데 그러한 것을 잘 갖춰진 환경에서 실제로 구현해보면 어떨지 경험해보고 싶어졌다.

앞으로의 계획

   대부분의 실습이 책으로 잘 정리되어 있어서 이후에 혼자서도 리눅스 환경을 설정하고 다뤄볼 수 있게 되었다. 리눅스 명령어가 상당히 많고, 리눅스나 유닉스 환경에서 자주사용하는 vi 에디터의 사용법도 익숙해지기 위해서 여러번 사용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