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기

10월에 처음으로 작성하는 TIL(?)이다. 그동안 TIL은 공부한 내용을 적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따로 작성하지 않았는데, 지금까지 공부하면서 느낀 점이나 생각한 것들을 적어보려고 한다.

JAVA 공부

주력…이라고 하기 민망하지만 현재 사용하는 언어는 Java인데 9월 초까지만 해도 Java를 사용한다고 말하기도 민망할 정도로 아는게 없었다. 지금도 그렇지만

코딩테스트라던가 다른 개발자분들의 대화내용을 보면서 ‘나는 정말 자바를 아는 것인가’라는 생각에 기본서 한 권을 정리해보자는 마음으로 작성하기 시작한게 요즘 쓰고 있는 자바의 정석 정리이다.

이것도 쓰다가 한참 지나서야 깨달게 된 건데 작성한 것 중에 앞부분, 그러니까 초반 부를 보면 거의 책을 그대로 가져다 쓴 수준이다. 예제는 말할 것도 없고 설명하는 부분도 생각없이 따라 쓴 게 그대로 보인다. 그러다가 중간에 이래선 안되겠다 해서 진짜로 내가 읽고 이해해서 간략히 쓰기 시작했는데 그마저도 사실 요약본에 불과하다. (워낙 책이 잘 정리되서 나온터라…)

이렇게 나름 정리해가면서 쓰다보니 알고리즘을 푼다던가 코딩테스트를 본다던가 할 때 내가 사용하던 클래스라던가 메소드라던가하는 것들이 왜 쓰이는지를 조금씩 알게 되었다.

개인 프로젝트

이게 공부를 하다보니 더욱 느낀 건데 현재 백엔드 개발자로서 일하기를 원하는데 그와 관련된 경험이라던가 프로젝트 같은게 없다는게 굉장히 큰 단점? 약점?처럼 느껴졌다.

최근에 우아한 테크코스 설명회를 들으면서 뭔가 큰게 아니라 작은 서비스라도 직접 만들어 본 경험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평소에도 알고리즘을 풀고 이론을 아는 것과 실제 서비스가 작동하는 것 사이의 갭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우아한 테크코스 최종 테스트에 대한 설명을 들었을 때 서비스를 구현해본 경험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계획은 세우고 있는데 실행을 언제 할지가 문제이다. 막상 프로젝트를 시작하려고 해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될지 감도 안 잡히고 무작정 따라서 만들어보려고 해도 과거에 따라서 만들고 나면 응용을 할 수 없었던 경험이 있어서 더욱 어렵다.

생각은 그만하고 실행에 옮겨라는 말이 머릿 속을 맴돈다.